생명은 처음으로 거친 원시 바다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단세포 생물(예: 짚신벌레)에게 바닷물이나 연못물은 집이자 영양분을 직접 얻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마트'와도 같습니다. 이들이 외부 환경과의 관계는직접적이고 투명합니다.
2대사 노폐물 외부 수환경 모세혈관 조직액 (내환경) 다세포 생물 체내
'외부 바다'에서 '내환경'으로의 진화 논리
다세포 생물이 등장하면서 몸집이 커지고 대부분의 세포는 몸속 깊숙이 자리 잡아 더 이상 외부와 직접 접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생명은내환경(혈장, 조직액, 림프 등으로 구성된 세포외액)을 진화시켰습니다.
- 개방성: 내환경은 폐쇄적이지 않으며, 소화·호흡·순환·비뇨의 4대 계통을 통해 외부와 효율적인 물질 교환을 유지합니다.
- 통합성: 온몸의 세포외액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유기적 전체를 이루며, 물리화학적 성질의 상대적 안정성을 함께 유지합니다.
- 동적 평형: 내환경은 원시 바다의 항상성(온도, pH, 삼투압)을 모방하여 세포에게 비바람을 막아주는 '요람'을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생명체가 외부의 혹독한 환경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했습니다.
생명 관념 인정하기
생명계의 개방성, 통합성 및 동적 평형 등의 특징을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명 현상을 분석합니다. 외부가 춥든 덥든, 내환경의 항상성은 우리가 정상적인 생명 활동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